세종솔로이스츠의 실내악 시리즈 〈그랑 듀오〉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두 악단의 악장이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듀오공연.

세종솔로이스츠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던 두 연주자, 프랭크 황과 데이비드 챈은 현재 각각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뉴욕필을 이끄는 악장으로, 그리고 세계 오페라의 성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무대에서 보기 힘든 두 거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바이올린의 무한한 매력과 실내악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곡하였다. 특히 모슈코프스키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집은 현란하고 아름다운 패시지,변화무쌍한 곡의 전개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색채 등 바이올린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득 담고 있는 곡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