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20년 춤비평가상 베스트 작품상  
<부앙부앙>은 ‘기존 춤 구성을 완전히 탈피한 새로운 장르 개척자로 인정할 만하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안무가 밝넝쿨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무용공연 <공상물리적 춤>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작품 제목인 ‘부앙부앙’은 ‘과장되다’ 라는 전라도 방언으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움직임의 결에서 드러나는 이미지와 아이들이 산만하게 노는 모습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밝넝쿨의 대표작으로도 꼽히는 <공상물리적 춤>에서 완성된 하나의 움직임 메소드를 통해 이미 만들어진 춤이 어떻게 새로운 작품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