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예술가들과 다양한 교류, 창작을 시도해온 리서치그룹 궁리소 묻다가 던지는 우주와 마음에 관한 색다른 궁리(窮理)

“텅 빈 공간에 들어선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희미해진 그 곳에는 11개의 우주가 중첩되어 있다. 어느 우주가 모습을 드러낼지 아직 모른다. 관객 누군가의 특정한 움직임, 소리가 이 우주와 상호작용하는 순간 하나의 우주가 나타난다. 관객들은 그 우주와 접촉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지평선을 따라 여행한다. 그리고 그 우주가 소멸하면 이내 또 다른 중첩된 우주와 마주한다. 각각의 우주는 열한 명의 창작자들이 길어 올린 아주 작은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시작은 원자의 떨림만큼 작으나 그 울림이 만들어낸 파장은 우주 공간을 횡단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 관객들은 얽혀 있는 우주를 유영하며 일인칭이 3인칭이 되는 경험을 한다.” 

예술의 즉흥성과 양자역학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사람의 몸과 우주를 등가로 놓고, 우주 속에 존재하는  수(number)의 원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여 이것을 어떻게 무대 위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해 볼 수 있을지 궁리한 것이다. 공연은 총 일곱 개의 즉흥장면들로 구성되며,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우주 기본 입자들과 관계를 상징하는 무대 위 구조물들 사이를 거닐며 퍼포머들의 움직임과 말, 소리의 변화들을 깨어있는 모든 감각으로 감상하게 된다. 우주와 마음에 관해 의문과 호기심을 품어온 관객이라면 누구나 함께 궁리해보기를.

줄거리

예술의 즉흥성과 양자역학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사람의 몸과 우주를 등가로 놓고, 우주 속에 존재하는 수의 원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여 이것을 어떻게 무대 위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해 볼 수 있을지 궁리한 것이다. 공연은 총 일곱개의 즉흥장면들로 구성되며,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우주 기본 입자들과 관계를 상징하는 무대 위 구조물들 사이를 거닐며 퍼포머들의 움직임과 말, 소리의 변화들을 깨어있는 모든 감각으로 감상하게 된다. 우주와 마음에 관해 의문과 호기심을 품어온 관객이라면 누구나 함께 궁리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