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악학극이란
음악, 문학, 연극이 어우러진 형식의 공연을 뜻합니다. 이 세 형식은 하나의 주제를 대상으로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먼 은하의 이야기들’은 음악 연주, 시 낭송, 연극으로 이뤄집니다.

줄거리

수 조개에 이르는 은하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만약 그 이야기들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다 하더라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지 모릅니다.
또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저 은하들이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낙 수효가 많으니까요. ‘먼 은하의 이야기들’은 와글대는 그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7개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놓습니다. 국화소극장에 임시로 꾸며진 ‘장승102’라는 주점으로 마치 중력을 받은 듯 끌려온 그 이야기들은 음악 연주, 시 낭송, 연극으로 되살아납니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의 것이면서 저 은하의 것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