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고려말 조선 초의 문신 월정 류정현.
강인한 의지와 소신의 정승인 류정현은 대마도 정벌 당시 삼군도통사로서 총 지휘를 하기도 했다.
그의 강직함이 오늘날 그가 묻혀있는 안양에서 다시 되살아난다.

줄거리

영의정 류정현은 폐세자인 양녕대군을 찾아간다. 그러나 양녕대군은 류정현이 내세운 어진이가 충녕임을 알고 비아냥대며 화를 낸다. 류정현은 현재 임금인 세종의 덕을 칭찬하며 양녕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세자위는 분명 마마의 옷이었습니다. 맞지 않다 하여 벗어 던진 건 마마의 의지였습니다.”

한편, 대마도 왜구들이 비인현에 출몰하여 조정은 시끄러웠고, 이에 류정현은 군권을 잡고있는 태종에게 건의할 것을 밝힌다. 제 3차 대마도 정벌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