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20 제주신화 콘텐츠 원선소스 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고려시대 삼별초 김통저의 이야기, 시대극으로 만나다
대한민국의 신화를 넘어 아시아적 신화극으로!

줄거리

김통정은 태어나자마자 몽골의 침입으로 전장에서 부모님을 여의었다. 도망자 신세인 어머니는 김통정이라도 살리기 위해 동굴에 김통정을 숨기고 최후를 맞이한다.
그 동굴은 용의 자궁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김통정은 태어나면서 ‘인간으로 죽지 못할 것, 괴물로 죽게 될 것’이라는 용의 유언을 받게 된다. 그 후 김통정을 발견한 인근 마을의 노인은, 김통정을 대신 키우게 된다.

성인이 된 김통정은 남들과 다른 괴력과 온몸에 흉측한 붉은 반점이 있어 사람들에게 괴물이라 놀림 받으며 살면서도 아버지와의 약속대로 힘을 숨기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적이 마을에 침입하자, 김통정은 처음으로 자신의 힘을 드러내서 마을 사람들을 지킨다.
하지만, 김통정의 괴력이 소문 퍼지자, 몽골은 김통정이 몽골대장군의 목을 벤 김천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대손손 멸족시키기 위해 고려에 그를 요구한다. 고려 역시 몽골과 화친의 의미로 김통정을 잡아들이기로 한다.

김통정이 마을을 침입한 도적들과 내통자라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결국, 김통정을 숨겼던 양아버지와 친일가 모두 처형당하게 된다.
그러자 김통정은, 복수를 하려고 이 책임자인 왕실의 김방경에게 향하지만, 군으로부터 제압당하고 체포된다.

그러나 삼별초 수장 배중손은, 김통정의 괴력을 알게 되고, 그가 왕실의 김방경과 몽골에 대항할 천민,노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삼별초의 혁명에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여 사형 전날, 김통정을 구하고 의형제를 맺는다.
그리하여 김통정은 삼별초가 되어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점을 밟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