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생애최고의 선물이 될 영화같은 이야기, 웃음 그리고 로맨스

"바람이 당신의 향기를 실어다 주네요"
보고싶습니다

20만 관객이 선택한! 보고 또 보고 싶은 연극
'사랑'과...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당신은 기억하고 있나요?

왜? <보고싶습니다>이어야만 하는가?
극단 화살표의 대표작 연극<보고싶습니다>는 2002년 초연 이래로 20만 관객의 눈물과 웃음, 그리고 쏟아지는 격찬으로 앙코르에 앙코르를 거듭한 공연이다. 작위적으로 꾸미거나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진솔한 사랑이야기는 연출 특유의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감각적인 무대와 빠른 전개, 그리고 와일드하고 강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너무나도 따뜻한 스토리 상황의 상징적 표현들로 완성되어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구성, 스토리, 세트, 배우와 음악까지 단 하나도 빼놓고 갈 것이 없는, 마치 관객으로 하여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들게 하는 작품이다.
유쾌하면서도 설득력 강한 가슴 아픈 이야기는 중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어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지극히 긴박감이 감도는 상황임에도 <보고싶습니다>는 우울한 방식을 취하기 보다는 유쾌한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바로 이러한 독특한 화법이 연극<보고싶습니다>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고, 또 앞으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줄거리

겨울 치고는 햇살이 유난히 따스하던 어느 날.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던 독희가 돌아왔다.
어머니와의 안정된 삶을 꿈꾸며 부푼 마음으로 돌아온 고향에 그를 기다리는 것은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뿐.

그러던 중 마을 어귀에 있는 지순상회에서 마주친 지순에게서 우연히 어머니를 느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녀에게로 끌리는 마음을 막을 수 없는 독희, 독희와 지순의 안타까운 사랑은 그렇게 자꾸자꾸 커져만 간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순은 늘 상처 투성이인 독희가 가진 특유의 냄새로 그를 분간 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그것은 더 이상 냄새가 아닌 향기가 되어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인해 지순은..더 이상 독희의 향기를 만날 수 없게 되는데...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향기가 보입니다'

캐릭터

독희 |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삼류 꺙패

지순 | 앞을 보지 못하는 구멍가게 주인

상도 | 독희의 배신에 독희를 쫓는 행동파 두목

지성 | 지순의 눈을 고쳐주고 싶은 지순의 동생

깡냉이 | 시골 동네 양아치

헐랭이 | 시골 동네 양아치

경자 | 시골 동네 다방레지

어머니 | 독희만을 기다리는 독희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