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가슴 설레는 첫 만남! 오페라 <마술피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를 선보여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2007년 여름,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무대와 의상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 입고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영원한 고전으로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오페라<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Aria, 이태리어로 보통 오페라에서 관현악 반주가 있는 서정적인 선율의 독창곡을 의미함)를 비롯하여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음악과 함께 익살스러운 새잡이 파파게노, 밤의 여왕, 타미노 왕자, 파미나 공주, 지혜로운 사라스트로 등 온갖 진귀한 캐릭터들이 작품 곳곳에 살아 숨쉬는 마치 마법과도 같은 오페라입니다. 싱그러운 여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으로 들어오세요. 그곳에 가슴 설레는 오페라와의 첫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주인공들과 함께 오페라 속에 숨겨진 값진 보물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마술피리>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들…
오페라 <마술피리>는 *징슈필(Singspiel, 독일어로 노래하는 연극을 의미함)로써 모차르트가 죽기 2달 전에서야 비로소 완성한 최후의 작품입니다. 그의 생애 중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아름다운 동화로 탄생한 이 기적과도 같은 작품은 179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비덴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국에서 앞다투어 공연 되어지고 있는 명작(걸작)이며 우리시대의 영원한 보물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특히 초연 당시 대본을 썼던 엠마누엘 쉬카네더가 직접 파파게노를 연기해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 곳엔 정교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수 많은 수수께기와 상징물들이 작품 전체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중 아름다움과 힘, 지혜를 상징하는 ‘신비한 숫자 3’은 세 시녀, 세 소년, 세 개의 문, 세 사제 등으로 표현되며 이는 ‘3’이라는 숫자를 모든 것의 조화를 이루는 완전한 수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마술피리>의 악보와 대본 곳곳에는 놀라운 비밀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이제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여러분의 낯선 여행에 길잡이 파파게노가 함께 합니다.

줄거리

파파게노! 마술종을 울려봐!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무시무시한 괴물로부터 쫓기고 있던 타미노 왕자는 밤의 여왕의 세 시녀의 도움으로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한편 사라스트로에게 납치된 딸 파미나 공주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타미노 왕자는 마술피리와 마술종으로 무장하고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사라스트로의 성에 도착한 타미노 왕자는 파미나 공주를 만나게 되고 둘은 한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달콤한 만남도 잠시뿐 왕자와 공주 앞에는 물과 불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