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7년의 개발 과정을 거친 다미로 X 아떼오드의 신작!
뮤지컬 <광염 소나타>의 원작자이자 작곡가 겸 음악감독 다미로가
7년간 기획 / 개발한 창작뮤지컬 <22년 2개월>이
제작사 (주)아떼오드에 의해
드디어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와
그에게 기대어 책은 읽는 여자.
이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한 뮤지컬 <22년 2개월>은
박열과 가네코의 역사적 실화 위에 극적 상상력을 더했다.

최고의 배우들과 5인조 오케스트라의 앙상블로 완성되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이상과 사랑!
민족적 차이를 넘어 함께했던 박열과 가네코,
그 둘을 지키고자 했던 후세와 다테마스.
그리고 불령사.
그들의 이야기가 배우들과 5인조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통해
무대 위에 구현된다.

줄거리

1919년, 혼란스러운 조선을 떠나 동경으로 가는 배 안.
쫓기던 박열은 도망치던 중 가네코와 부딪히게 되고 서로의 책이 바뀌게 된다.

가네코의 당당함과 매력에 영감을 받은 박열은 시를 써 ‘조선 청년‘에 기고하고,
가네코는 박열의 시에 한눈에 매료된다.

무정부주의를 꿈꾸며 일본 황태자의 암살을 계획하던 박열은
가네코와 함께하는 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직감하며 그녀를 떠나려 하지만,
1923년 찾아온 관동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시민 자경단에 의해 박열과 가네코는 구속되고
황태자를 암살하려 했다는 계획이 밝혀지는데…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을 토대로 극적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