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혜성처럼 나타난 인디계의 이적!? 아니 인우"

인우는 누구?
인우(iNoo)는 오래된 가수다.
우리한테는 삑, 삑, 소리만 나는 리코더로 콩쿨 금상 은상을 탔으니 말이다. 싸이월드 뮤직디지컬 싱글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sweet love', 상업영화 '비상의 OST인 '토끼와 거북이'를 만든 비범한 실력파 인우.
아직 학교는 졸업 못 했지만, 벌써 3개 앨범을 냈고 인생의 2/3를 음악과 보내온 그다.

'혜성처럼'이란 말은 그러니까 낚시였다.
그런 인우가 이번 3집 '철수가 장가가는 날'의 IMF(인우 뮤직 페스티벌)에 청춘남녀를 초대한다.

블록버스트급(!) IMF
앞으로 있을 IMF(인우 뮤직 페스티벌)도 그렇겠지만, 이번 공연은 그동안 인우의 모든 작업을 총망라한다. 그리고 드디어 9분짜리 현대판 판소리 사랑 놀음, 대망의 '토끼와 거북이'의 청순녀 토끼를 섭외했다.

그 외에도 밴드, 피아노 등 다양한 세션을 비롯해 가요제 대상의 빛나는 김용석, 유희라가 함께 한다. 인우의 피쳐링으로 개성있는 목소리만 들려주었던 카리스마 그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것.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촘촘히 이어가줄 버스킹의 황제 파티스트릿, 음유시인 캐비넷싱얼롱즈의 목인, 천상 딴따라인 술래와 빅사이즈, 큰 오빠 같은 H.기타쿠스, 이상한나라의 신비한 마임이스트 욱희, 멋진 화음을 자랑하는 유리가 나온다.

그야말로 초특급 블록버스터!
앨범별로 여러 실험과 컨셉을 도입한 인우답게 콘서트에도 테마가 있다. 그건 바로 철수 장가보내기. 철수가 실연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결혼한 이후의 모 습까지 샅샅이 따라가며 노래한다. 물론 실제의 인우에겐 영이가 없다. 대신 그 빈 자리엔 10년째 자취고수라는 신촌 무림의 명성과 꾸물 꾸물 꿈을 꾸는 송충이 같은 감수성이 있다.
때문에 이번 콘서트, 영이 없는 철수들 철수 없는 영이들도 망설이지 말고 씩씩하게 IMF로 오시라.

IMF는 이 시대의 청춘이라면 그저 환영한다!

P.S. 그래서 '혜성처럼 나타난 인디계의 이적', 여기서 '이적'도 낚시였냐고? 그건 아니다. 직접 와서 확인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