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의 양정웅이 써 나가는 꿈과 이상의 무대
그의 무대는 새롭다. 그의 무대는 전율을 일으킨다. 극단 <여행자>를 이끌며 동양과 서양이 조화롭게 소통하는 작품들을 연출, 한국 연극 최초로 꿈의 무대 런던 바비컨 센터에 초청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 각광받아온 양정웅 연출이 <돈키호테>의 새로운 해석에 도전한다. 고전의 재해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가 다양한 장면과 인물들이 등장하는 빅토리앵 사르두의 <돈키호테>를 어떤 식으로 요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순재, 한명구, 박용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의 앙상블
50년이 넘는 연기경력에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연기에 임하는 살아있는 전설 이순재를 무대에서 만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여준 인자한 할아버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딴판인 꿈과 희망을 쫓는 정열의 돈키호테가 탘생했다. 여기에 <고도를 기다리며>의 영원한 히어로 한명구가 유머와 페이스소스가 넘치는 또 다른 돈키호테를 보여주어 개성넘치는 두 돈키호테를 비교하는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유의 재치와 익살로 관객을 휘어잡는 산초 역의 박용수, 오티즈 역의 정규수, 젊은이의 순정과 열정을 온 몸으로 연기하는 김영민, 한윤춘 등이 가세하여 풍성한 무대가 만들어진다.

줄거리

한가로운 시골귀족인 알론소 키하노는 기사소설에 심취한 나머지 자신이 세상을 거짓과 편견에서 구원할 편력기사 ‘돈 키호테 데 라 만차’라 여기고 우직한 시골농부 산초 판자를 종자로 삼아 길을 떠난다. 한편 권세가의 아들 돈 페르난도는 주체할 수 없는 바람기로 친구 카데니오의 연인 루신다를 차지하기 위해 위장을 하고 여기에 속은 루신다는 돈페르난도와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