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파수꾼’은 권력이 대중들을 속이고
지배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의 권력은 과거의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현재에 빗대면 보이지 않는 폭력을
기반으로 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관객들께서 위치와 권력 구조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줄거리

망루가 세워져 있는 황야에서 파수꾼은
끊임없이 이리 떼의 내습을 감시한다.
파수꾼이 양철북을 두드리면 즉시 대피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나날의 연속이다.

캐릭터

해설자/운반인/촌장 | 극 중과 밖을 자유롭게 오가며 여러 인물로 변하여 전개를 돕는다.

파수꾼 가 | 촌장의 권력 체계에 순응하고 살아간다.

파수꾼 나 | 촌장의 독재 권력의 지배 질서를 합리화하고 본인의 합리화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파수꾼 다 | 진실을 밝히려 하나, 결국은 촌장에게 지배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