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학로 관객들이 인정한 명품코메디 <블랙코메디>공연
- 인천 문학시어터 초청공연으로 인천시민과 만난다 "

에쿠우스, 아마데우스, 고곤의 선물로 익숙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 원작의 <블랙코메디> 공연이 한국 연극계의 거목이셨던 극단 성좌의 설립자인 고 권오일 선생 추모 2주기 기념공연으로 선을 보여 매회 대학로 공연장을 가득채운 관객들과 만났고 그 열기를 몰아 인천 문학시어터 초청공연으로 인천시민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극단 성좌출신의 탈랜트, 연극배우들이 총출연하는 기획작이며 코메디로 명작 연극을 만들어 내어 명품코메디 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탈랜트 김정균과 병상에서 회복한 개그맨 이태식의 뛰어난 코믹연기와 연기의 참맛을 보여주고 있는 연극배우 조주현, 김효신, 인성호, 천윤경, 강경희 배우가 공연장을 찾는 인천시민들에게 웃음폭탄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tVN 러브 스위치의 미스코리아 출신의 탈랜트 한미진도 출연하여 뛰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게 된다.

백만장자역의 빛나는 까메오들로 성좌출신의 탈랜트들이 깜짝 등장해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게 된다.

줄거리

주인공 브린즈리 밀러는 무명의 조각가로 가난하게 살고 있으나 야심과 허영심이 있다. 어느 날 약혼녀의 아버지와 자신의 작품을 보러오는 백만장자를 맞이하기 위해, 같은 아파트 이웃에 사는 골동품 수집상의 가구들을 몰래 자기의 방으로 옮겨 장식한다. 이 일은 허영끼 있는 그의 약혼녀와 공모하여 꾸며진 허세가 담겨긴 장난질이었으나, 돌연 건물 전체가 정전으로 어두워진다. 돌연한 어둠 속에 약혼녀의 아버지와 이웃에 사는 노처녀 퍼니벌을 맞이하여 당황해 하던 중, 가구들의 원주인인 골동품 수집상까지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게 되자, 이들 몰래 다시 가구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 암흑 속에 허둥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진땀을 흘리며 가구들을 옮기는 그의 잔꾀는 기어코 고지식한 군인 출신의 약혼녀의 아버지를 노하게 하는데, 더욱 브린즈리를 궁지로 몰아넣는 것은 그의 진짜 애인 클레아의 등장이다.
클레아의 출현을 몰랐던 브린즈리는 처음에는 그녀를 비방하지만 이녀의 그녀의 존재를 알아챈 그는 백팔십도 입장을 바꾸게 되고, 그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약혼녀는 울며 돌아서게 된다. 클레아와  브린즈리, 그리고 그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약혼자 부녀와 이웃 골동품 주인의 공격 중, 마침 정전사고를 고치러 온 전공을, 기다리던 백만장자로 착각하고 갖은 아부를 떨던 모두는 전공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화를 낸다. 바로 기다리던 백만장자가 들어오지만, 그는 열려진 마루바닥 속으로 굴러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의 순간 불이 들어오며 모든 허구가 들통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