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 의도
우리는 저마다의 꿈을 짊어지고 사회라는 거대한 산을 오르는 사회초년생이었다. 산을 오르기 위해 고개를 하나씩 넘다 보니 짊어져아 하는 꿈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우리는 그래도 산을 오르기 위해 고개를 하나씩 넘다 보니 짊어져야 하는 꿈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우리는 그래도 산을 오르기 위해 무거워진 꿈을 조금씩 버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속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꿈은 완전히 사라지고 거대한 산에 있는 고개 어딘가에 홀로 남게 된다. 연극 ‘흰 고개 검은 고개’는 이처럼 현실과 이상의 고개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잊어버린 꿈을 되찾아 주는 작품이다. 

제작 배경 
저항시인으로 불리기도 하고 변절자라고도 불리는 김지하 시인의 <서울 길> 시발점이 되어 연극 <흰 고개 검은 고개>를 만들었습니다. 1960년대 이농 청년들의 고충을 담은 시를 2020년대 청년들의 고충을 담은 연극으로 제작했다. 

줄거리

나비를 잡아 장미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어린왕자는 나비잡기연구소에서 나비를 쫓다가 장미를 잃어버린 청년을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왕자에게 나비 한 마리가 날아온다. 
 

캐릭터

어린 왕자 | 과거의 순수한 꿈을 가진 나

청년 | 현재의 꿈을 잃어버린 나

장미 | 꿈을 가지게 된 이유

나비 | 꿈,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