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까칠 바리스타와 엉큼 소믈리에의 코믹 멜로
뮤지컬 <카페인>

줄거리

카페 매니저이자 바리스타 세진은 매일 아침 자신만의 사랑의 정의를 내리는 "Love is" 게시판에 한마디를 쓴다. "사랑은 거짓말!!" 한달 후, 저녁 6시 이후부터 카페를 운영할 새로운 매니저이자 소믈리에 지민이 출근을 하고 일찍 퇴근한 세진과는 만나지 못한 채 게시판의 "사랑은...거짓말"이라는 글을 보고 한마디 거든다. "사랑은 때론 거짓말"
다음 날, 세진은 자신의 신성한 게시판에 지민이 손을 댄 것에 화가 나고, 두 사람은 만나지도 않은 채 "Love is" 게시판을 통해 며칠 간 신경전을 펼친다. 지민은 세진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카페에 들러 손님인 척 주문을 하며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세진은 자신의 칠판에 자꾸만 반론을 하는 지민을 찾아가지만 지민은 변장으로 정체를 감춘다.
칠판을 지키려는 세진과 반격하는 지민! 두 사람의 말싸움 속에 와인을 마시며 슬슬 취기가 오른 세진은 자신이 항상 끝에서 두 번째 여자가 되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정민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도 왠지 사랑에 대해 자신이 없어져 그에게 다가가기 힘들다 푸념한다.
그러자 정민은 슬쩍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정민과 지민을 넘나드는 지민의 이중생활이 시작되는데...

캐릭터

강지민 | (남. 28) "Love is" 카페 소믈리에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 시간에는 유학 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Love is..." 카페에서 일한다. 사랑이든 일이든 모든 것에 항상 자신만만한 남자. 세진을 처음 만나 장난 삼아 정민이란 이름으로 거짓말을 한다. 그때부터 그는 지민과 정민의 이중생활을 하게된다. 자신과는 반대인 정민처럼 행동하면서 지금껏 몰랐던 자신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한다.

김세진 | (여. 28) "Love is" 카페 바리스타
세진은 매일 아침 출근해 카페 앞 칠판에 "Love is..." 자신만의 정의를 내린다. 그녀는 항상 누군가의 꿑에서 두 번째 여자가 된다. 대부분 그녀와 사귀었던 남자들은 그녀와 연애를 끝내면 다른 여자와 만나 바로 결혼하게 된다. 세진은 고민한다. 왜 난 연애까지는 좋지만 결혼에는 이르지 못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