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마다 국내 오페라 공연은 물론, 국외 공연을 계속해온 베세토 오페라단은 금년에는 프라하 오페라단을 초청하여 유럽의 정통적인 화려한 무대 예술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체코에서 매년 최고의 성악가로 선정되는 메조소프라노 ‘갈리아 이브가리모바’와 이에 쌍벽을 이루는 ‘엘레나 챠타로바’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라 스칼라, 도이치 오페라 등의 영웅적인 테너 ‘쟈니스 로트릭’,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야로슬라브 드보르스키’가 총 출연해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을 위해 분한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이번 카르멘 공연을 위해 프라하 스테트니 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 ‘지리 미쿨라’와 유럽에서 카르멘 전문연출가로 이름난 ‘즈니크 트로스카’를 초청하여 한국 오페라 팬에게 카르멘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의상과 무대 등을 통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체코의 예술을 맛볼 수 있을 이번 공연에 카르멘(갈리아 이브가리모바, 엘레나 챠타로바), 돈 호세(쟈니스 로트릭, 야로슬라브 드보르스키), 에스카미오(미구엘란젤로 카발란칸티), 미카엘라(루드밀라 베르네로바), 프라스키타(클라라 쥬가노바), 메르세데스(슐바 츄크로바), 단카이로(지리 후르스카), 레멘다도(알프레드 햄펠), 즈니가(라디슬라프 미레니크) 등에 이르기까지 프라하 올 캐스트가 등장하며 그 진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4일 5회 공연 중 2회는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한윤석, 바리톤 한경석, 베이스 안균형등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팀의 공연으로 꾸며질 계획으로, 2006 카르멘을 통하여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2006년 카르멘이 선사하는 신선한 감동이 봄과 함께 많은 오페라 팬들의 마음에 사랑의 싹을 틔울 것으로 기대한다.

기다려온 대가들의 무대! 프라하의 카르멘 내한!
체코 프라하 오페라 극장 (Praha State Opera)

프라하 오페라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의 상연과 더불어 1988년 1월 프라하 독일 무대로서 개관된 빌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세기에는 프라하의 독일 사람 들은 체코 회사들과 순환적으로 에스테이트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자신들만의 소유인 독자적인 극장을 갖고 싶다는 독일인들의 열망은 1883년에 독일 극장 협회를 위한 새로운 오페라 극장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이 오페라 극장의 특징은 프라하의 독일 작곡가의 작품들을 포함해서 매우 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훌륭한 가수들을 다수 확보하고 다는 점입니다. 극장협회가 모든 계약을 종료하고 극장 건물을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에 매각했을 때인 1938년 9월 25일에 이 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극장점유기간 중에 이 극장에서는 프라하 독일 오페라의 이름으로 정기 공연이 없었습니다. 단지 몇 몇 독일 극단 들에 의한 비정기 적인 게스트 공연만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공연을 했던 비범한 예술가들 중에는 구 스타브 말러, 리햐르트 슈트라우스 같은 지휘자들과, 솔리스트 안나 바 밀덴부르크, 베르타 라우테레르 푀르스테르, 마리아 예리차, 넬리 멜바, 칼 부리안, 엔리코 카루소, 벤야미노 기글리, 얀 키푸라, 그리고 티노 파티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