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녕하세요. 연극<너와 나의 시간>에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김민수입니다.
연극<너와 나의 시간>은 제가 겪었던 사건을 재구성하고 현대적인 키워드를 가지고 제작한 창작연극입니다. 
사소한 장난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제작하였으며, 비트메이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남녀노소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제작하였으며 재미에 메세지 한스푼을 담기 위해서 노력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이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세상에 따뜻함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줄거리

KMS방송국 PD소영은 특집방송을 잡기 위해 커뮤니티를 하던 중에 베일에 쌓인 비트메이커 DJ팡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그를 찾고 싶은 소영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DJ팡에게 조금씩 다가가게 되는데...

캐릭터

김유민 | (27세)  비트메이커 DJ팡
고등학교 시절 유민는 너무나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사건으로 인해 단기 기억상실을 얻게 되고, 군에 입대하고 제대 후에 휴학하고 혜화에 있는 조용한 원룸에서 살게 된다. 그후 얼굴 없는 비트메이커, 힙합과 국악을 적절하게 섞은 비트 위의 악사 DJ팡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비트를 쏴클, 너튜브 등에 올렸고 그것이 괜찮은 반응을 보인다. 그를 본 사람도 통화를 한사람도 없어 신비한 이미지가 되어 세간엔 귀신같은 인물이 되었다. 

이소영 | (28세) KMS방송국 PD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지극히도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명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한 뒤에 PD가 된 여성.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고 나대고 다녀서 촉새라고 불리는 PD이다.
음악을 듣는게 인생의 낙이고 음악 예능을 하는게 꿈인 PD이다. 
DJ팡이라는 비트메이커의 음악세계에 푹 빠져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 사람을 인터뷰하고 취재하고 그 사람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한다. 

박봉남 | (28세) KMS방송국 PD 
소영의 동기생. 흔히 말하는 오타쿠. 
밝은 성격에 맑은 영혼을 가진 보기 드문 순수한 청년.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속칭 금사빠이다. 민수에게 꽂혔다 준호에게 꽂혀버린다.

이준호 | (27세) 학생, 유민의 친구 
유민이와 절친한 친구였으나, 고등학교 때 모종의 사건으로 유민이도 준호도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 후 준호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군전역후 엘리트코스로 삼팔전자에 입사하게 되다. 그 후 유민이와 연락이 닿아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다. 

김민수 | (27세) 동네 양아치, 유민의 친구
어릴 때부터 동네 통(짱)으로 불리우며 힘으로 주변을 다 정복한 인물. 
유민에게 장난을 빙자한 심각한 사건을 저지르지만 심각하다고 인지를 못한다. 
공장에서 일하며 어머니에게 돈을 바치다가 일을 그만두고 백수 양아치로 살다가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DJ팡의 음악을 듣고 정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돈냄새를 맡는데…

김봉구 | (38세) KMS방송국 PD
11년 경력의 베테랑 PD. 
마음이 따뜻하고 사려가 깊고 위트 있는 인물. 
소영에게 어렵거나 힘들어할 때 조언을 해준다. 후배를 아낄 줄 알고 고생하는 후배를 위해서 한자리라도 마련해주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사실, 김PD도 DJ팡의 숨겨진 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