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 모두에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엄마이고 아빠고 오빠 또는 누나이며 연인입니다.
함께 있을 땐 너무 가까워 볼 수없었던 것과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이
빈자리가 생겼을때 결국 보이고 느껴집니다.
우린 그걸 알면서도 지나치며 살아갑니다.
한번이라도 다시 돌아갈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시간은 두 번 다시 돌아가지않습니다.
무겁지 않게 가볍지도 않게
정서의 힘 안에 유쾌한 일상들을 실어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린 지나간 그 시간을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우리 엄마는 가난합니다.
우리 엄마는 다리가 불편합니다.
우리 엄마는 간장에 밥을 먹습니다.
우리 엄마는 시장 길거리에서 생선을 팝니다.
우리 엄마는 화도 내지 않습니다.
우리 엄마는 수학여행 가는 저를 위해 가방,옷,신발을 샀습니다.
전 지금 집에서 엄마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