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올해가 벌써 조국광복70년 남북분단70년이란다.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분단시대를 맞았고, 뒤 이은 6.25 전쟁발발로 한반도는 그야말로 초토화가 됐다. 동족상잔이 낳은 그 민족적인 아픔과 상처는 '종전'이 아니라 '휴전'으로 현재진형행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될 시점이다. 이즈음 남북분단 70년을 맞아 실향민을 비롯한 서민들의 소박한 통일에의 꿈을 삼빡한 수채화 내지는 풍속도처럼 담아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