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속에 숨어 있는 삶의 지혜를 재해석한 에픽 판타지,
아이소포스가 말하는 행복을, 21세기에 새로이 투영하다.

‘아이소포스’는 유명한 <이솝 우화>의 저자인 ‘이솝’의 실제 이름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덕성 함양과 공존의 가치 교육을 위해, <이솝 우화>는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소포스의 네 번째 열쇠>는 이야기꾼 이솝의 지혜로운 ‘삶’과 그 속의 지혜를 재해석한 판타지 뮤지컬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마주하게 될 삶의 고난을 떨쳐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고대 그리스의 지혜로운 작가, 이솝의 지혜를 통해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희망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화의 나라 일리오스의 왕비, 아리나는 잠 못 드는 딸에게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쟁의 혼란 속에 일리오스는 빈민들로 가득했고,
악랄한 귀족 미셀공은 백성들을 약탈하기 일쑤였다.

그런 백성들을 위로하는 것은 노예 아이소포스의 우화가 담긴 이야기 뿐이었다.
아리나는 언제나 아이소포스의 이야기를 사랑했고,
이야기가 백성들에게 살아갈 힘을 준다는 생각에 아이소포스가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
노숙자로 변장한 왕은 더럽고 차가운 거리에서 아리나가 가난한 백성들을 돌보며
아이소포스의 이야기로 웃고, 화해하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에 놀란다.

평화도 잠시, 왕은 전쟁을 부추기는 미셸공의 이간질과 노예 신분 아이소포스와 자신을 비교하는 아리나의 행동에 화를 내며
아이소포스와 백성들 모두 감옥에 가둬 버리고 만다.

하지만 왕은 고통과 어둠만 가득한 감옥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