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계: 피어나는 시간>은 같은 동네에서 함께 나고 자란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존재의 탄생, 이별, 재회, 그리고 그들이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을 대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여 극적인 환상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줄거리

같은 동네에서 함께 나고 자란 남자와 여자.
얼핏 앙숙 같아 보이지만 사실 둘은 가장 친한 친구이다. 그러던 중 여자가 이사를 가게 되며 둘은 헤어지게 되고, 이후 기적적으로 재회한다. 재회 이후, 남자와 여자는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며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

캐릭터

유소년 여자 | 어렸을 적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살아가는 인물. 유소년 남자와 자주 다투지만 속으로는 많이 의지한다. 이사를 가게 되어 유소년 남자와 이별한다.

유소년 남자 |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 유소년 여자를 좋아하지만, 표현 방식이 서툴고 거칠다.

청년 여자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책임과 의무만으로 살아 온 여자. 다시 운명처럼 청년이 된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린다.

청년 남자 | 어머니를 여읜 이후로, 조폭 일을 하게 된 청년 남자. 운명처럼 여자를 만나게 되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하며 여자에게 평생을 약속한다.

중년 여자 | 남자와 가정을 꾸려 딸을 얻은 여자. 남자와 함께 식당을 차리며, 가정의 1인자로서 역할을 다한다.

중년 남자 | 여자와 가정을 꾸린 후,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다. 그 날 이후 절게 된 다리가 고질병이다.

노년 여자 | 세월이 흘러, 몸이 병약해진 여자. 마지막 소원으로 예전에 함께 살던 동네에 가고 싶다고 남자에게 요청하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노년 남자 | 방황 끝에 다시 여자의 곁으로 돌아온 남자.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살던 동네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