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하늘부터 땅끝까지 세게간다.

줄거리

연극연습실 옆에 붙은 관리실에 희곡작가 정제헌이 찾아 온다. 그녀는 초라한 관리인이 자신이 연극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실력 있는 연출가였다는 걸 기억해낸다. 그녀는 수위에게 존경을 표하고 자신의 작품을 연출해 달라고 부탁한다. 수위는 자기가 맡으면 모두가 고통스러울 뿐이라고 거절한다. 결국 간곡한 부탁에 그 수위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받고 연습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