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작품의 기획의도
배우집단 몽돌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세상을 이루는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에 깊이 공감하고
그것을 우리의 몸과 말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배우들의 집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우집단 몽돌 배우 3명이 만나
창작집단 독 희곡집 속 세 편의 단막극을 엮어 기획한
우리들의 첫 공연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를 응원해주는 '청춘삘딩'에서
우리가 공감하는 '창작집단 독'의 희곡을
우리의 몸과 말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배우집단 몽돌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2) 제작 배경
금천구 청년공간 청춘삘딩의 지원사업(두잇 커뮤니티)을 통하여 배우집단 몽돌 첫 공연 제작 프로젝트로서, 이 연극공연을 제작하게 되었다.

3) 작품의 특징 
(1) 단막 희곡 3개 + 마술 3개를 엮어 공간을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는 하나의 공연
(2) 관객 공간이동형 공연
- 각 공간이 갖는 특성 활용 가능 
- 극 배경과 맞는 무대설치로 관객 몰입감 극대화
- 단막극을 각기 다른 공간에서 관람하는 재미
- 공간이동의 신선함
(3) 마술과 연극 협업 공연
- 공간이동 시, 각 극 연결고리 역할로 마술 활용
- 분위기 환기 및 관객 집중도 향상
- 각 극 주제 및 소재 관련 키워드 마술로 관객 극 이해 도움

줄거리

1) 망각이 진화를 결정한다
2165년, 달 우주선착장.
그곳에서 만난 서윤지와 강일호는
100년 전 어떤 사람의 기억을 함께 보게 된다.
망각이 만연한 미래, 기억을 선택한 사람과 망각을 선택한 사람.
그때의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까? 

2) 세이셸 군도, 인도양
새끼를 밴 채 죽은 코끼리가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화물선 갑판 위.
죽은 코끼리를 바다에 떨어뜨리는 일 때문에 
사육사인 주연과, 종진은 곤란하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정말 아무도 몰랐던 일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일까? 

3) 이 죽일 놈의 산타
크리스마스 다음날 밤, 선미의 방 안.
산타를 죽여버리고 싶은 선미와, 산타를 그만두고 싶은 산타의 만남. 
선물을 받고 싶어 결코 울지 못한 선미에게 
산타는 울며불며 자신의 힘든 점만을 토로한다.
이 죽일 놈의 산타!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순거짓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