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마음이 거기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진실을 보려는 마음 없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을 때,
우리는 본질에서 멀어지게 된다.
잘못된 믿음이 만들어낸 비극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자 한다.

줄거리

어두운 집, 외부와의 접촉을 두려워하며 자신들만의 작은 사회 속에 살아가는 가족.
사라는 출산 후 병을 얻어 위독한 상태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데려가지도 의사를 부르지도 않는다. 앞을 못 보는 할아버지는 병상에 누워있는 딸(사라)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그를 막는다. 밤은 깊어 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부인이 이 집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