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
The State Academic Bolshoi Theatre` Solist Gala Concert

CBS는 창사56주년 및 한러수교 20주년 기념 특별기획 시리즈로 러시아 최고의 극장인 볼쇼이 극장 주역 솔리스트를 초청해 오페라 아리아와 러시아 로망스 그리고 한국 가곡을 선사한다.

12월 16일(목)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이번공연은 볼쇼이 오페라 극장 상임지휘자 Mikhail Granovsky와 볼쇼이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Oleg Kulko , 바리톤 Andrei Grigoriev, 소프라노 Anna Aglatova , 메조 소프라노 Svetlana Shilova 등 네 명의 볼쇼이 솔리스트가 내한해 <눈아가씨>, <스페이드 여왕>,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 러시아 및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 외에도 우리 귀에 익숙한 “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인 러시아 민요 “마리나가 주었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주역들로 2010년 한국에 첫 내한하는 이들은 볼쇼이 극장 뿐 아니라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등 현재도 독일, 이태리, 프랑스, 네델란드, 폴란드, 스웨덴, 미국에서 활동하고있는, 볼쇼이 극장의 수많은 솔리스트 중에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는 솔리스트들이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러시아 볼쇼이 극장은 처음 세워진 것은 1776년이었으나 그 동안 화재와 전쟁 등을 거치며 볼쇼이의 예술은 커다란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전쟁의 폭음 속에서도 끊이지 않는 공연을 통해 볼쇼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 전당으로 우뚝 설 수 있었고 오늘날 러시아를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을 탄생시키며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 오페라·발레의 요람으로, 음악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한 해를 보내는 특별한 날, 12월에 펼쳐지는 볼쇼이 오페라 하이라이트 공연은 한국의 음악 팬들이 평소 공연장에서 감상하기 어려웠던 러시아 오페라 아리아와 볼쇼이 가수들의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품격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