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기획의도/ 제작 배경/ 작품의 특징 
신문 기사의 작은 사진 한장, 짤은 생을 마감하기 위해 옥상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던 한 소년으로부터 뮤지컬 <원스 어게이느>은 시작 되었다. 현재 한국의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한다. 

뮤지컬 <원스 어게인>은 청소년기에 누구나 고민해 봤을 문제들과 아픔들을 교조적이거나 유치하지 않게 다루고 추리극, 하이틴 장르의 형태와 뮤지컬이란 장르로써 관객에게 즐거움과 메시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 컨텐츠가 되고자 한다.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저승, 미스터라는 신원불명의 남자가 도착한다.
사람을 죽인 죄로 지옥행에 놓인 그는 전생에 쌓은 업으로 인해 한 번 더 살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데, 그 조건은 다른 이의 몸을 빌려 그가 죽인 사람 찾아 그에게 사죄를 하는 것!

그 시각, 현실에선 여고생 소미가 응급실에서 눈을 뜨는데... 그녀 어딘가 험상궂다?
이유는 바로 미스터의 영혼이 여고생 소미의 몸속으로 들어와 버린 것!

과연, 미스터는 소미의 몸으로 자신이 죽인 사람을 찾아 다시 한 번 인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소미 |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여고생이자 ‘미스터’의 영혼이 들어가게 된 육체
명문 사립고의 수재이자, 웹툰 작가가 꿈인 학생이었으나 알 수 없는 사고 이후 현재 그녀의 영혼은 육체 속에 잠들어 있는 상태이다.

미스터 | 자신이 어떻게, 왜 죽었는지 모른 채 저승에 왔다. 살인을 저질러 꼼짝없이 지옥으로 가야 하지만 전생에 쌓은 업으로 다시 한번 살아갈 기회를 얻는데, 그 조건은 바로 자신이 죽인 사람을 찾아 그의 영혼에 사죄하는 것.

치우 | 검은 정장이 잘 어룰리는 유쾌한 성격의 냉미남 저승사자.
저승에서 온 미스터가 살인한 사람을 찾는 일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강두 | 키 크고 잘생겼다. 거기다 불량하기까지!
붏우한 가정사로 인해 불량청소년이 된 학생.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소미에게 사랑에 빠지고
소미(미스터)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나선다.

엄마 | 본명, 강소영. 소미의 엄마.
그림을 그렸던 남편의 피를 이어받은 소미가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싫다.
소미를 너무 사랑하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지수 | 명운고 이사장의 딸로 철없는 금수저.
소미, 우주와 미술부 단짝 친구 사이

우주 | 그림에 재능이 많은 소심한 흙수저.
소미, 지수와 미술부 단짝 친구 사이

동석 | 명운고 학생

승우 | 명운고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