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그 자식 사랑했네>
너, 나 왜 만나니?
너, 나 왜 만나니?
줄거리
미영 Story
근육이 살짝 잡히고 핏줄이 살짝 튀어나오는
팔을 가진 그와 마신 맥주 500cc 한 잔.
나를 발랑까지고 싶게 만든 그 자식, 정태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부터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메리 이야기까지
모든걸 다 이야기해주는 그에게서 정작 들을 수 업었던 그의 오래된 여자친구 이야기.
나는 네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면 좋겠어.
나하고만 사귀자는 나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 않는 그.
사랑한단 말보다, 미안하단 말하기가 어려웠던 그 남자는
날 사랑했던 걸까요? 아님 내게 미안했던 걸까요?
정태 Story
조용할 것 같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미영이 예뻐보였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행복했고 나의 아픈 가족이야기도 이해해 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FEEL SO GOOD.
미영과 함께 있을 때면 언제나 난 feel so good 이었습니다.
나의 오래된 여자친구 지연과 함께 있을 땐 느낄 수 없었던
그 feel so good이 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난 네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말이야.
미영이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지연이와 헤어지고 나하고만 사귀자고..
그러자, 하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