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톤체홉의 갈매기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현대인의 심리에 맞게 재구성하여, 극단 자랑만의 스타일로해석하여 제작한 연극입니다

줄거리

아르까지나의 아들 꼬스챠는 사랑하는 니나를 주인공으로 새로운 양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유명 여배우인 아르까지나는 새로운 형식에 반감을 갖고 혹평을 쏟아내고, 공연을 중단하고 사라지는 꼬스챠. 배우를 꿈꾸는 니나는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 작가 뜨리고린과 사랑에 빠지고 그를 따라간다. 시간이 흘러, 니나는 뜨리고린에게 버림받고 둘 사이에 가진 아이마저 죽게 된다. 소린의 영지에서 다시 만나게 된 꼬스챠와 니나. 그는 니나에게 함께 떠나자고 설득하지만 니나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고 홀로 떠난다. 사랑도 꿈도 이루지 못한 두 청춘. 그리고 들려오는 한 발의 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