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적인 하룻밤이 알려주는 실연극복 프로젝트

1. 꺼진 불도 다시 보라!
바로옆에 타다만 초가 기다리고 있다!!

2. 사랑은 공식이 아니다!
그러나 적당한 밀땅은 필요하다.
바로 지금

3. 사랑하라
이제 옆에 있는 그 사람에게 집중하여.

2~30대 남녀의 엉뚱하고 발칙한 사랑이야기

줄거리

우리 아는 사이에요?
친했던 선배형과 사랑했던 옛 애인의 결혼식에 씁쓸한 기분으로 참석한 정훈은 밥한끼 먹으로 들린 피로연장에서 자신이 방금 집어든 연어초밥을 내놓으라며 막무가내로 우기는 이상한 여자 시후를 만나게 된다. 시후와의 실랑이 도중 오늘 자신의 옛애인과 결혼한 옛애인이 시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시후는 우리의 마음을 이해할 사람은 서로뿐 아니냐며 하룻밤만 같이 지내자고 보챈다. 이에 난감해진 정훈은 엉뚱한 그녀의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한다.

우리 어떤 사이에요?
정훈과 하룻밤을 지낸 시후는 남자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배신으로 그동안 결심해 온 자살을 시도하려 수면제를 한알씩 삼키다 이를 발견한 정훈에 의해 제지 당한다. 하룻밤의 자살소동으로 조금 더 가까워진 정훈과 시후는 둘의 관계를 섹스파트너라는 정의하에 만남의 횟수를 늘려나간다. 시후는 버림받았던 자신의 상처를 편해지는 정훈을 통해 치유받아가고 정훈은 반대로 시후와의 관계에 의구심을 갖고 멀리하기 시작한다. 점차 정훈에게 파트너이상의 감정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시후와 분명한 선을 그어버리는 정훈. 풀려고 하면 더욱 엉켜버리는 실타래처럼 둘의 관계는 점점 더 복잡해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