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월세 내는 것을 생명처럼, 매월 25일"
현판을 소유한 구두쇠 지도산이 운영하는 하숙집에 장기 월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전투적으로 임하며 오직 멸시와 환멸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처절하다.
삶을 살아가던 중, 지도산에게 신변의 변화가 찾아오고, 세입자들은 지도산의 변화에 황당함을 느끼는데...

캐릭터

우봉자 |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입자들의 엄마같은 존재이다.

지도산 | 세입자들에게 횡포를 부리지만 누구보다 그들을 생각하는 집주인

나철학 | 철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내가 집을 떠나면서 데려간 딸을 그리워 한다.

조지나 | 무당의 삶을 살아간다.

이성기 | 도박에 빠져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붙들려 현재는 노래방 도우미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김세나 | 주류 판촉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배우의 삶을 꿈꾼다. 이성기를 사랑하고 있다.

두종팔 | 사채업자로 성기의 돈을 걷어오려 한다. 여사장에게 치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