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배우는 악기다. : 배우 자체의 음색에 집중하다.
<맥베스 : 소리의심리학> 속 배우는 음악적 표현 방법 중 하나인 악기로 등장한다.
5인의 배우는 악기이자 음성연주자가 되어, 클라리넷, 비올라, 첼로, 피아노와 함께 9인의 앙상블을 이룬다.

2. 셰익스피어의 명작 '맥베스'의 음악적 표현 : 소리로 극대화 된 감정의 선 
세계문학의 거장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는 지금까지도 다양한 형태와 새로운 세계관, 목적성을 가지고 재해석된다.
2020년 하랑씨어터의 기획/제작을 초연 된 <햄릿:소리의심리학>에 이은 셰익스피어 현대음악 '소리의 심리학' 두 번째 시리즈
2023년, 현대음악과 만난 <맥베스:소리의 심리학>
감정적 중심 키워드를 따라 음악적 형태로 표현된다.

3.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 : 소리의 형태로 풀어낸 인간 본성에 대한 자극
맥베스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적 본능을 중심키워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욕망','두려움','성취','불안','예민','환청','타락','나락'등 
다양한 인간본성의 감정과 심리를 주제화 하여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을 숨김없이 음악적, 소리적 형태로 표현하여 다루고자 한다. 
 

줄거리

맥베스는 뱅코우와 함께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다가 전장에서 이상한 마녀들을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가 곧 왕이 되고, 뱅코우의 아들이 왕이 될거라는 예언을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맥베스 부인은 마침 덩컨왕이 하룻밤 행차를 한다고 하자, 심약한 남편을 격려하여 왕을 시해할 계획을 꾸민다. 
거사를 마친 맥베스는 예언대로 왕이 되었지만,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신경쇠약에 시달리다가 다른 예언의 주인공인 뱅코우는 물론 자신의 권력에 해가 되는 이들을 차례로 없애려는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