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괴물이 되어버린 아이들
“세상은 자비 따위 없어. 적절한 가상 시나리오가 필요할 뿐….”
그 속에서 차가운 선입견들로 얼룩진 검고 붉은 이야기
검은 세상 속 낯선 시선, 뮤지컬 [버드 아이]
[작품의 특징]
현악기 중심의 클래식하고 다채로운 넘버 구성
- 음악극 [독백 콘서트], 소리컬 [몬스터 할아방]과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등
음악을 활용한 연극 작업을 해온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이 제대로 된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뮤지컬 [버드 아이]는 소극장 무대에서 듣기 힘든 코러스 라인과 세련되고
섬세한 음악 구성이 특징이다.

줄거리

“본성이 바뀔 수 있을까?”
각자의 사연으로 어린 나이에 교도소에 들어온 윤하, 진, 호석.
교도소 내 소동으로 괴물이라 불리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간다.
8년의 세월 동안 갱생 프로그램으로 친해진 세 사람은 가석방 심사를 앞두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죽는 건 지옥이 될 수 없어. 사는 게 더 고통스러우니까.”
세상에 나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과거, 자기가 저지른 죄와 마주하고 세상 밖 낯선
시산을 견뎌야 할 생각에 공포가 엄습해오며 불안해진다.

철창 밖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나아갈 수 있을까?
저 빛 속으로, 내 안의 어둠을 안고….

캐릭터

윤하 |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우발적으로 살인하고 교도소에서 형을 살고 있다.

| 보육원 화재 사건의 방화범으로 교도소에 들어왔다.

호석 | 트렌스젠더. 남자 교도소에 들어갈 뻔했으나, 난리 쳐서 여자 교도소로 왔다.
 

멀티 | 상담사, 검은 그림자, 교도관, 목소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