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소중하다.비록 그 중, 쓸데없는 감정이 섞여 있더라도 그 모든 것은 ‘나’라는
인격체에서 나온 것이다.나라는 사람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보듬어 준다면 우린 행복해지고, 그러한
인격체가 사회에 나가게 되면 그 사회 또한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며, 이 사회는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더 소중한 자신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본 작품을
창작하여 연출하게 되었다.

줄거리

어느 사단법인 제약사에서 불필요한 감정은 스트레스와 불행의 원인이 된다며 NF-500이라는 약을
개발하여 전 국민 모두 감정이 사라지는 걸 목표로 100% 동기화 실험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편안함을 추구하며, 약을 먹는 시민들이 많아져 점차 감정이 사라지는 도시로 변해만 간다.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남우와 서진, 김윤 또한 자신의 불행한 과거를 잊지 못해 점점 변해만 가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남우는 자신의 감정을 지키며 본인의 글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