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행복은 어디 있는 것이며 누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네 명의 동창생들을 통해 다시 한번 공감한다.

이 연극은 단순한 거짓말 수다 뿐아니라 낙태, 로비 등 사회적인 문제를 적나라하게 풍자하여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부부애, 갱년기, 부모 자식간의 갈등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리얼하고 코믹하게 표현하며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줄거리

고교 졸업 후, 33년 만에 찜질방에서 만난 58년 개띠 동창생들.
겉포장만 봐서는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행복한 그녀들,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살아 온 그녀들의 30년 세월은
과연 보여지는 행복한 미소, 그대로일까?

고교시절 누가 봐도 똑똑하고 잘난 우등생 잘난 걸.
깡통 소리 나는 비너스 같은 이쁜 걸.
매사에 불만으로 꼬여있던 꼬인 걸.
안쓰러울 정도로 인생이 버거운(그러나 행복하다고 믿는) 웬? 걸
 
네 명의 동창생들은 각자 하나씩 숨기고 싶은 비밀(진실)이 있고, 그 비밀을 숨기기 위해, 아니 자신들이 믿는 행복을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은 하나하나 베일이 벗겨지는데...

캐릭터

나잘난 | 자신만의 성에서 완벽한 인생 추구, 모든 걸 가르치려 드는 여자. 갑작스러운 아들의 자살로 인생의 퍼즐이 흐트러졌다!

진선미 | 돈 많고 예쁘고 늘씬하고 어딜가나 눈에 띄는 여자! 악의를 갖고 말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여자.

금냉정 | 매사에 꼬여있는 여자.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걸 갖고 있는 이쁜 년과는 앙숙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열등감과 복수심을 불태우며 사는 여자.

안복순 | 찜질방에서 청소한 지 올해로 10년! 걸쭉한 입담과 넓은 오지랖. 남편이 사고로 죽은 후 과부 엄마로 아들을 키웠다. 시한폭탄 같은 건강상태이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

변태취객 | 항상 취해있고, 옆에 보이지 않는 여자를 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