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기 당신을 위한, 당신의 공연이 막이 열린다."

이제 배우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개그공연은 버려라. 당신과 함께 만들어가는 극이다.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바로 당신! 당신이 없다면 공연의 막은 올라가지 않는다. 바로 당신이 배우고 주인공이기에, 지금 코미디 체험극의 서막이 열린다.

KBS 개그콘서트의 스타 김대범이 연출 및 출연!
개그콘서트가 낳은 걸출한 두 명이 빅 스타 김대범, 안상태!
그들은 KBS공채개그맨 동기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황현희와 함께 <오장육부>라는 개그 팀을 결성해 대학로 개그무대를 휩쓸던 전설적인 개그용사들이었다. 수만 번에 가까운 대학로 무대에 오르면서도 늘 아쉬웠다. 새로운 코미디에 대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머리 속에 넘쳐났지만, 대학로라는 공연문화는 늘 어디선가 본듯한 공연만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이 홍대에 <김대범 소극장>을 직접 차리고 대학로 뿐만 아니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감동적인 코미디 공연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합니다. 누구나 갈 수 없는 길을 왔기에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공연을 제작하였습니다. 배우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당신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안겨드리겠습니다. 관객과 배우가 만나는 그 순간, 극이 끝난 후에도 그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게 합니다. 억지웃음이 아닌 고급웃음, 세련된 개그, 진실된 연기로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배우와 무대가 만나 극이 이루어집니다. 저흰 그에 더해 관객과 함께 더 신나고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 한번 체험해 보시겠습니까?"

5회의 앵콜시사회에서 쏟아진 갈채, 그리고 갈채...

1시간 반 동안 미친듯이 웃었다. 평소 코미디를 즐겨보지 않는 나로서는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이유는 바로 관객과의 <소통> 때문인 것 같다. <당신이 주인공>은 TV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처럼 <너는 웃겨라. 나는 볼란다>식의 컨셉이 아니라,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시작되고 완성되는 코미디 체험극이다. <당신이 주인공!>을 외치면서 배우가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쳐주는 순간 관객들은 가슴이 뭉클해질 수 밖에 없었다. - 스포츠조선 객원기자 이한우(필명 : 멀더)

이 공연을 보고 두번 놀랐다. 김대범과 안상태의 팀웍에 놀랐고, 공연 내내 내가 관객이 아닌 배우였음에 또 한번 놀랐다. - 한국일보 모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