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상상 두:드림 CHOICE#17]
바디모놀로그
몸의 말을 듣고, 몸으로 말하다 Body Monologue
바디모놀로그는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몸에 관한 기억을 더듬고, 재구성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연극배우, 무용수, 일반인(청소년)이 함께 몸짓의 다양한 결들을 탐색한다. 살이 쪄서, 너무 말라서, 혹시 여기서 더 찔까봐, 만성적인 폭식 때문에 경험하게 되었던 출연자들의 사연이 솔직하게, 혹은 은유적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벌거벗은 여배우>, <휴가와 휴가 사이>, <한밤의 러닝머신> 드으이 소제목을 단 짧은 에피소드들이 플레이백시어터(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즉흥으로 보여주는 연극 형식) 기법을 통해 장면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안주를 고르면서도 칼로리를 계산한다. 체중이 불어나면서 외모가 달라진 자신을 남자친구가 떠나갈까봐 히스테릭해진다. 극 중 역할과 상관없이 자신의 외모를 비난하는 관객들 앞에서도 끝까지 연기를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떤 이들은 조금만 살이 빠지면, 조금만 더 예뻐지면, 결국 '내가 조금만 더 나아지면' 그런 인정과 수용. 사랑을 내가 원하는 대상으로부터 받을 수 있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누군가는 이미 여기에 존재하는 자신을 보지 않는 사람들. 사회의 시선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이 작업은 자신의 존재감(자기를 믿는 것.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것. 자기와 더불어 사는 것)을 흔드는 타자의 시선. 그리고 결국은 내면의 시선을 끈질기게 찾고 질문한다.
어쩌면 더 잔인한 것은 나를 나일 수 없게 하는 내 안에 있는 나 아닐까...
연극, 무용, 전시, 영상 등이 함께 어우러진 공감각적 다원예술공연
<바디모놀로그>는 극적인 구성과 춤을 통한 묘사, 전시, 영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이다. 그 중 전시는 2008년 몸말프로젝트 워크숍부터 참여했던 인형아티스트 임은주와 영화감독인 윤가은 두 작가의 작품으로 전행된다. 몸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두 작가는 사람들을 통해 수집하고, 그것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 조형 및 영상 작업을 통해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해낸다. 이 전시 작품들은 공연 기간 동안 무료 관람(평일 AM 10:00 ~ PM 4:30, 토요일 AM 10:00 ~ PM 1:00, 일요일 PM 6:00 ~ PM 9:00)이 가능하며, 극 중에서는 무대 안의 오브제가 된다. <바디모놀로그>에서 말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몸에 담긴 다양한 시선으로 조형작업, 설치영상 등의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바디모놀로그
몸의 말을 듣고, 몸으로 말하다 Body Monologue
바디모놀로그는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몸에 관한 기억을 더듬고, 재구성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연극배우, 무용수, 일반인(청소년)이 함께 몸짓의 다양한 결들을 탐색한다. 살이 쪄서, 너무 말라서, 혹시 여기서 더 찔까봐, 만성적인 폭식 때문에 경험하게 되었던 출연자들의 사연이 솔직하게, 혹은 은유적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벌거벗은 여배우>, <휴가와 휴가 사이>, <한밤의 러닝머신> 드으이 소제목을 단 짧은 에피소드들이 플레이백시어터(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즉흥으로 보여주는 연극 형식) 기법을 통해 장면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안주를 고르면서도 칼로리를 계산한다. 체중이 불어나면서 외모가 달라진 자신을 남자친구가 떠나갈까봐 히스테릭해진다. 극 중 역할과 상관없이 자신의 외모를 비난하는 관객들 앞에서도 끝까지 연기를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를,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떤 이들은 조금만 살이 빠지면, 조금만 더 예뻐지면, 결국 '내가 조금만 더 나아지면' 그런 인정과 수용. 사랑을 내가 원하는 대상으로부터 받을 수 있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누군가는 이미 여기에 존재하는 자신을 보지 않는 사람들. 사회의 시선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이 작업은 자신의 존재감(자기를 믿는 것.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것. 자기와 더불어 사는 것)을 흔드는 타자의 시선. 그리고 결국은 내면의 시선을 끈질기게 찾고 질문한다.
어쩌면 더 잔인한 것은 나를 나일 수 없게 하는 내 안에 있는 나 아닐까...
연극, 무용, 전시, 영상 등이 함께 어우러진 공감각적 다원예술공연
<바디모놀로그>는 극적인 구성과 춤을 통한 묘사, 전시, 영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이다. 그 중 전시는 2008년 몸말프로젝트 워크숍부터 참여했던 인형아티스트 임은주와 영화감독인 윤가은 두 작가의 작품으로 전행된다. 몸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두 작가는 사람들을 통해 수집하고, 그것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 조형 및 영상 작업을 통해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해낸다. 이 전시 작품들은 공연 기간 동안 무료 관람(평일 AM 10:00 ~ PM 4:30, 토요일 AM 10:00 ~ PM 1:00, 일요일 PM 6:00 ~ PM 9:00)이 가능하며, 극 중에서는 무대 안의 오브제가 된다. <바디모놀로그>에서 말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몸에 담긴 다양한 시선으로 조형작업, 설치영상 등의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