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독일어권 극문학을 주도한 스위스 출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단편소설 사고 [Die Panne] 원작
“1945년 이후 독일어권에서 발표된 책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 문학비평가 마르셀 라이히-라니키 / Marcel Reich-Ranicki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그래서 부조리한 블랙코미디!
‘사고’처럼 작고 평범한 일상의 우연한 ‘사고’ 속에서
인간에 대한 다양한 관찰과 관점, 삶에 대한 진지한 철학을 담는다.
안정적인 연기 관록의 향연 남명렬, 손성호, 김명기
서울시극단 강신구, 김신기, 이승우
밝히려는 자와 덮으려는 자의 진실공방!

줄거리

출장길에 오른 섬유 회사 판매 총 책임자 트랍스
자동차 사고로 조용한 시골마을의 퇴직한 판사 집에서 하룻밤 묶는다.
집주인은 트랍스를 과거 검사, 변호사, 사형집행관과 함께하는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트랍스는 그 초대에 응하며 그들의 놀이인 모의재판에 피고로 참석하는데...

캐릭터

트랍스 | 출장길에 자동차 사고로 전직 판사의 집에 하룻밤 묵게 된다.

집주인 | 전직 판사. 트랍스에게 모의재판 놀이를 제안한다.

초른 | 전직 검사. 모의재판에서 트랍스의 죄를 집요하게 묻는다.

쿰머 | 전직 변호사. 모의재판에서 트랍스를 충실히 변호한다.

필렛 | 전직 사형집행관. 삶의 활력을 잃어 먹는 재미로 산다.

시모네 | 가사도우미. 요리와 피아로 실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