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이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과 ‘솔로몬 재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회란기>는 당시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박력 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연극의 원형을 이해하는데 꽤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잠부는 <회란기>로 명대의 연극 평론가 주권(朱權)에게 “그 언어의 힘이라는 것은 필설로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실로 극작계의 호걸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회란기>는 당시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박력 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연극의 원형을 이해하는데 꽤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잠부는 <회란기>로 명대의 연극 평론가 주권(朱權)에게 “그 언어의 힘이라는 것은 필설로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실로 극작계의 호걸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줄거리
아이를 원 안에 세워라.
두 여인은 아이를 석회 원 밖으로 끌어당겨라!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생으로 살던 장해당은 동네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하여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마부인이 남편을 독살하고 장해당에게 뒤집어씌운다. 더군다나 마부인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장해당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동네 이웃들까지 매수하여 거짓증언을 하도록 한다. 장해당과 그 오라비가 억울함을 호소하자 포청천은 바닥에 석회로 동그라미를 그려 그 안에 아이를 세운다. 과연 어미는 누구인가.
두 여인은 아이를 석회 원 밖으로 끌어당겨라!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생으로 살던 장해당은 동네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하여 첩으로 들어가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이를 눈엣가시로 여긴 마부인이 남편을 독살하고 장해당에게 뒤집어씌운다. 더군다나 마부인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장해당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동네 이웃들까지 매수하여 거짓증언을 하도록 한다. 장해당과 그 오라비가 억울함을 호소하자 포청천은 바닥에 석회로 동그라미를 그려 그 안에 아이를 세운다. 과연 어미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