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무대가 좋다’여섯번째 무대! 외젠 이오네스코의 <대머리여가수>
2011년 1월 14일, 현대 연극의 역사를 다시 쓴 반(反)연극 외젠 이오네스코의
연극 <대머리여가수>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1950년 5월 프랑스 파리의 녹탕뷜 극장에서
초연 된 이래 오늘날까지 50년간 쉼 없이 파리 생 미셜 거리 위제트 극장에서
공연 되어지고 있는 세기의 명작이다. ㈜악어컴퍼니와 ㈜나무엑터스,
CJ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여섯번째 작품이자,
2011년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으로 모든 것이 비일상적인 상황으로 인한
웃음 뒤에 찾아 오는 소름 돋친 일상의 깨달음을 느끼게 해줄 연극이다. 

고정관념을 버려라! 부조리는 쉽다! 포복절도할 코믹 소동극!!
현대 연극의 주요 경향이라 불리는 부조리극의 대표작 <대머리 여가수>는
기존의 연극적인 특성에 도전을 가한 작품이다. 모든 비일상적인 것들이 일상이 되고,
인물들은 서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말들을 주고 받는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공연은 이미 시작되었고, 커튼 콜 이후에도 공연은 계속 된다.
공연 중에 핸드폰을 받아도 되고, ‘객석이’ 텅 빈 무대 위에 ‘무대처럼’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무대가 좋다’ 시리즈를 통해 공개되는 연극 <대머리 여가수>는
일상의 파괴에서 오는 황당한 코믹함과 관객과 공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신나는 놀이마당이 될 것이다. 

최고의 실력파들이 모두 모였다! 배우 안석환의 첫 연출 도전!
대학로 대표 연기파 배우 안석환이 ‘무대가 좋다’ 시리즈를 통해 첫 연극 연출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번안, 연출, 출연까지 1인 3역을 도맡았다.
그의 첫 연출작인 <대머리 여가수>를 위해 한국 미술계의 거목 임옥상 화백이
무대디자인을, 한글을 패션으로 승화시킨 세계적인 의상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디자인을,
그리고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움직임을 책임진다. 배우로는 김성기, 최광일, 진선규 등
대학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합세해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1년도 ‘무대가 좋다’ 시리즈를 통해 공개되는 첫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