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삶의 진솔성으로 드레싱 한 희로애락의 샐러드"
본 작품은 체호프의 [세자매]의 뼈대를 가지고
가수 윤복희's 미니스커트, 구로공단 착공, 1.21무장공비침투, 국군의 월남파병, 아폴로호 달착륙, 포항제철 착공 등
1966년-1970년까지 고도성장기의 대한민국의 여러 사건들을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되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과거와 현재의 충돌 속에서 혼란을 겪는 한 가족의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봄으로써
별반 다르지 않은 2024 우리들의 모습을 
웃음과 눈물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삶의 지혜를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줄거리

서울 혜화동을 떠나 포항에 살고 있는 세 자매 신랑을 찾아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첫째 ‘권지성’ 새로운 사랑과 함께 사라져 버리고 싶은 둘째 ‘권희성’ 포항을 떠나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막내 ‘권효성’ 그곳 군부대에 새로운 지휘관(이강민)이 부임하게 되고, 세 자매는 각자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