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황당하고 웃기고 애절한 트렌스바 샌프란시스코의 춤과 노래. 그들의 사랑은?

앙증맞고 귀엽게 변신한 남자 배우들의 실토
“ 하이힐 신고 연기 하는 게 가장 재미있었어요~~”

전직 다방업자 탁명구가 야심차게 새롭게 벌린 사업은 트렌스바 운영이다.
배마담을 필두로 일명 미자, 순임, 용녀 이렇게 네 여자(?)들이 멤버로 뭉쳤는데..
끼와 오기로 뭉친 네 사람의 행동에 점점 화가 치미는 탁명구.
급기야 황당무계한 지시를 그녀들에게 내리는데……..

“앞으로 우리 가게에서 남자들은 남자 꺼 입는다. 빤스 입어. 알았어?!”

좌충우돌 샌프란시스코의 개업식은 다가온다.

줄거리

전직 다방업자 탁명구. 지방 소도시에서 트랜스바를 열기로 한다.
구인 광고를 통해 하나 둘 여자(?)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
맨 얼굴로 절대 다니지 않는 배마담을 필두로 본명을 알 수 없는 트랜스젠더 미자와 용녀, 그리고 춤에 미친 탁명구의 사촌동생 배진(순임)이 합류한다.
오픈을 앞두고 열심히 공연연습을 하는 중
예상치 않게 미자를 조금씩 마음에 담게 되는 탁명구, 개업을 고생 끝에 시작하고 손님들이 조금씩 생길 무렵,
용녀를 괴롭히던 기둥서방을 폭행하고 탁명구는 구류를 살게 된다.

면회 온 미자에게 연정을 깨닫는 탁명구는 구류를 사느라 바를 비운 사이 미자와 친해진 고교생을 오해하여 술에 만취해서 미자와 고교생에게 추태를 부리다 급기야 미자를 겁탈하려 한다.
미자의 강경한 태도로 그 일은 미수로 끝났으나 가게를 떠나는 미자.
명구는 성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로 떠난 미자를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