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 각자는 고유한 자아를 지니고 있지만,
사회의 규범에 맞춰 살아가면서 때때로 ‘나’의 존재가
흐릿해지는 순간을 경험하곤 한다.

은 이러한 상실감에서 출발하는 옴니버스 공연으로,
다섯 가지 서로 다른 작품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잃어버린 '나'를 되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듯 내면 깊이 숨죽이고 있는
진짜 ‘나’를 찾아 떠나보자.
 

줄거리

01 만종(가야금, 거문고)
'나'를 잃어버린 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밀레의 <만종>을 재해석하여 묘사한 작품.

02 이름 없는 바다(연기, 무용)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기 시작하며, 자신을 무엇으로 이름지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

03 Crack(무용)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자 몸부림치는 격동적인 작품.

04 사유(가야금, 타악, 민요)
깊은 사유를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

05 다시, 피어나(미디어아트, 무용)
끊임없는 노력으로 '나'를 되찾으며 새롭게 피어나는 여정을 그려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