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진솔한 마음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하남석
하남석, 그는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는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다. 포근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지금도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지금은 사라져 가는 단어인 순정을 떠올리게 하는 여린 그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1973년 데뷔이래 "바람에 실려" "밤에 떠난 여인" "잊지 않으리" 등 주옥 같은 팝 발라드 음악을 발표하고 당시 청년세대의 심금을 울렸던 그가 진정한 뮤지션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누구도 대신 표현할 수 없는 자신의 메세지를 작품에 담고자 하는 음악적 애착이 이번 앨범 신곡 모두를 그의 자작곡으로 채워지게 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그의 음악세계가 이미 사랑과 이별의 노래에서 자연과 인생을 덧칠하여 사색하는 깊은 내면의 세계로 들어와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을 통해 살아오면서 쌓은 연륜의 깊이만틈 짙은 향내를 풍기는 그의 감성은 이번 앨범 전체에 삼투되어 있다.

한국인 정서에 잘 어울리는 단조 발라드의 타고난 음색과 국내가수 중 중음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하는 가창력이 그의 앨범 전반에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악기편성, 곡 해석 등 편곡에 다른 그의 섬세한 음악적 연출은 가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성인음악의 미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