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날드 로즈의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클래식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이머시브 극 형태로 상연됩니다. 
12명의 배우와 관객이 한 공간에 존재하며, 배우의 연기를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 작품입니다.

뜨거운 여름의 뉴욕의 지방법원. 한 소년의 살인혐의를 두고 3일 밤낮으로 이어진 재판 끝에, 마지막 배심원제로 판결하기 위해 12명의 배심원들이 배심원실로 들어온다. 모든 배심원이 유죄라고 투표하면 소년은 유죄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3일 간의 재판으로 지친 사람들은 얼른 결론을 내리고자 투표를 시작하는데, 단 한 명이 반론을 제기하며 무죄를 투표하자, 배심원실에는 긴장감이 돌기 시작하는데……. 숨막히는 언쟁을 통해 인간 내면의 다양한 편견을 깨부수는 토론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