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진짜 확실하게 죽여주셔야 해요, 못 죽이고 그러기 없기!

줄거리

극악무도한 살인마는 오늘도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한 집에 들어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미 여자가 목을
메고 죽어가고 있다?! 엉겹결에 여자를 살려버린 살인마. 여자는 왜 자신을 살렸나며 살인마를 책망한다.
살인마는 추궁끝에 자신이 살인마임을 들켜버리게 되지만, 여자는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살인마에게
깔끔하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죽고 죽일 수 있을 것인가?

캐릭터

여자 | 코로나로 직장을 잃고 집안에 틀어박혀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유튜브나 보던 중, 세상 모든 것을
리셋시키기 위해 죽고 싶어하는 여자. 죽고나면 우주가 다시 리셋될 거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몇번의
실패를 교훈삼아 오늘은 꼭 죽고싶다.

살인마 |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하지만 모태솔로에 결벽증과 허당끼를 갖고 있다. 여자를 죽이려고 집에
들어오지만, 막상 여자가 죽으려고 목을 메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나머지 여자를 살리고 만다.

도둑 | 연영과 출신의 도둑. 왠지 오늘따라 운수가 좋더라니, 터는 집마다 금은보화가 넘쳐나서 행복했던 도둑.
마지막 한 집만 털고 쿨하게 퇴근하려는데, 들어간 집에서 살인마에게 붙잡혀버리고 말았다. 감언이설로
이 상황을 모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