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The Tale Of The Box:버려진 상자엔 무엇이 담겨있었나]는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논변’을
모티브로 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나만의 감정, 나만의 고통, 나만의 상실‘이라는 키워드를
‘딱정벌레’라는 매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합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싶다가도, 아무
에게도 들키지 않기를 바라고. 내 마음이 어떤지 찬찬히 살펴보다가도, 꼴도 보기 싫은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 않나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일이란
언제나 쉽지가 않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손으로 꺼내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각자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때론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나와 같은 마음, 나와 같은 딱정벌레를 가진 누군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맵니다. 이 세상 어딘가 나를 온전히 알아주는 누군가 존재할거라는 희망을 품고서
말입니다. 그것이 어쩌면 우리가 결국 혼자임에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모티브로 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나만의 감정, 나만의 고통, 나만의 상실‘이라는 키워드를
‘딱정벌레’라는 매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합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싶다가도, 아무
에게도 들키지 않기를 바라고. 내 마음이 어떤지 찬찬히 살펴보다가도, 꼴도 보기 싫은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 않나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일이란
언제나 쉽지가 않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손으로 꺼내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각자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때론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나와 같은 마음, 나와 같은 딱정벌레를 가진 누군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맵니다. 이 세상 어딘가 나를 온전히 알아주는 누군가 존재할거라는 희망을 품고서
말입니다. 그것이 어쩌면 우리가 결국 혼자임에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줄거리
버려진 상자들이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장. 한 소녀가 자신의 상자를 품에 안고 그곳에
들어선다. 그때, 한 노숙자가 상자를 버릴거라면 차라리 자신에게 달라며 소녀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어서 두 남녀가 언성을 높이며 쓰레기장으로 들어선다. 남자는 상자를 찾아내라며
여자를 다그치고 여자는 찾고 싶지 않다며 계속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늘어놓는데…
저마다의 이유로 쓰레기장을 찾은 네 사람. 그리고 그들의 ‘상자 속 딱정벌레’에 관한 이야기.
들어선다. 그때, 한 노숙자가 상자를 버릴거라면 차라리 자신에게 달라며 소녀에게 말을
걸어온다. 이어서 두 남녀가 언성을 높이며 쓰레기장으로 들어선다. 남자는 상자를 찾아내라며
여자를 다그치고 여자는 찾고 싶지 않다며 계속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늘어놓는데…
저마다의 이유로 쓰레기장을 찾은 네 사람. 그리고 그들의 ‘상자 속 딱정벌레’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