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부자와 서민, 선생과 학생, 야당과 여당, 여성과 남성, 대표와 직원.
서로를 품어주기보다는 서로를 물어뜯기 바쁜, 양극화가 극에 달한 요즘 사회입니다.
방대한 꿈을 꾸고 뜨겁게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
몸도 마음도 지친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어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친구들과 함께 우리들의 학창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시죠!

줄거리

서른다섯 살이 되어서야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
음악인 스타트업 대표, 중소기업 총무, 구청 공무원, 푸드트럭 사장까지.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순수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
한 잔, 두 잔, 세 잔...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서 있는 청춘들의 취중진담.
한 병, 두 병 세병... 그런데 얘들아. 너희들 싸우는 거 아니지?

캐릭터

선생님 | 한때는 시인이 꿈이었던 국어 선생님. 학생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이다.

김유연 | 서른다섯 살까지 한 우물만 판 싱어송 라이터. 잠시나마 차가운 현실에서 벗어나
순수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을 부른다.

서강민 | 스타트업 대표가 된 유연이의 절친. 오랜만에 친구들을 부른 유연이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최서영 | 홍대 미대를 나온 실력 있는 화가지만 현실을 위해 중소기업에 취직한다.

한나리 | 한때 god 광팬이었으나 뒤늦게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이 된다.

이재선 | 인간관계가 어려워서 직장을 그만두고 혼자 여행하다가 푸드트럭 사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