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엇을 사랑하고 있나요?
점점 개인적이고 독립적으로 변하는 사회에서
아이러니하게 오히려 수많은 현시대의 청춘들은 사랑에 대한 갈증을 느낍니다.
갈증으로 인해 사랑을 갈구하고
때론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사랑’이라고 속입니다.

그래서 사랑에 대한 사유를 관객분들과 해보려고 합니다.
이머시브적인 형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을 열 것이며,
공연 중 발생하는 많은 의견들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배우들은 '이성적인 사랑'만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사랑의 형태에 대해서 상기시키도록 수행합니다.
‘청춘’이라는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사랑의 형태.
친구, 가족, 자신 등 모든 이들의 겪어봤을 사랑에 대한 문제들을 보여주면서
관객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극 중인물인 ‘청춘’은 우리 모두가 겪었던, 혹은 겪어볼 시기이기도 합니다.

관객과 '청춘'이라는 인물을 동일시하여 자신의 청춘을 떠올리며,
혹은 다가오는 청춘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기에 구체적인 공간과, 소품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확장된 오브제의 사용과 변화무쌍한 공간이 위의 기능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자신을 마주하거나 의지하지 못하고,
수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청춘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나요?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청춘, 어느 날 운명을 잡게 되는데.
운명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잊고있었던 사랑의 가치를 찾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