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8.15 광복절 기념 입체 낭독공연
* 일제 강점기 가혹한 시대 속에서 평범한 사람이 겪어야 했던 고난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한번 환기한다.
* 2024년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 지원 사업 선정작
* 후원 경기문화재단
 

줄거리

194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2010년대)
여름 버스 정류장 앞, 더위에 지친 분레가 채소좌판 앞에 퍼질러 앉아 있다.
버스를 놓친 은실의 부채를 보는 분례. 은실의 죽은 아버지가 남기고 간 부채다.
부채질을 해주는 은실에게 분례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 갔던 분례가 사랑했던 남자 화평도 부채장수였다.
강제징용을 피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만주로 피신시킨 화평의 부모님은 일본인들에게 맞아 죽고, 부모님을 죽인 원수를 찾아 장터를 다니며 부채를 팔던 화평과 연을 맺고 살던 분례의 행복한 시절도 잠시, 어느날 화평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
버스를 타기 위해 급하게 출발 하는라 은실은 아버지의 부채를 두고 간다.
은실 아버지는 분레가 그토록 기다렸던 화평이였다.
분레가 천천히 부채를 펼친다......
 

캐릭터

분례 | 80대 할머니 (1929년생)

은실 | 40대여성 (1967년생)

젊은 분례 | 10대 후반부터 30대 여성

젊은 화평 | 10대 후반부터 30대 남성

아버지 | 화평의 아버지 선자장 (부채 만드는 장인)

어머니 | 화평의 어머니

장터여인1 | 화평을 사이에 두고 여인2와 싸움

장터여인 2 | 화평을 사이에 두고 여인1과 싸움

넘이 | 분례의 어린 시절 친구

두리 | 분례의 어린시절 친구

노부로 | 일본경위

요시오 | 일본순사 (조선인, 일본 앞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