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100세 시대, 가족, 치매
연극 [오거리 사진관]은 가족과 치매를 소재로 한 연극이다.

*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치매인식개선 연극 
* 주최 주관 / 부평구 보건소, 부평구 치매안심센터
 

줄거리

어머니의 꿈에 나타난 아버지.  
꿈은 현실처럼 가족들을 흔든다.
치매를 앓고 있던 아버지는 어느 날 잠깐 제정신으로 돌아온 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자신의 영정 사진을 찍기 위해 오거리에 있는 사진관을 찾아오며 막이 오른다. 
사진사는 영정 사진을 찍고 아버지에게 연락처와 주소를 묻는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아버지는 자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한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어느 날 어머니는 꿈속에서 죽은 남편을 만난다.
꿈속에서 남편은 어머니에게 오거리의 연주 보살을 찾아 가면 자신이 살아서 집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굳게 믿는 어머니는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아버지가 집에 한번 다녀가겠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며칠 후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 어머니의 말대로 거짓말처럼 아버지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